미국 증시 브리핑

다우 0.93% 상승·WTI 2.33% 하락, 2026년 9월 28일 미국 증시 정리

morningwallst 2026. 9. 28. 09:16

지난 금요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마감 종이 울릴 때 전광판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다우가 0.93% 상승하며 가장 강했고, 변동성지수는 14.87로 5.11%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번 주 미국 증시는 다시 중동 변수를 안고 출발합니다.

미국 증시 상승 마감 일러스트

지난 금요일 장 한눈에

지표 종가 등락
S&P500 7,743.41 +0.51%
나스닥 종합 27,068.72 +0.48%
다우 51,828.62 +0.93%
달러/원 1,356.72 -0.78%
WTI 유가 92.41 -2.33%
미 10년물 금리 5.18 +0.02%p
VIX 14.87 -5.11%

(9월 25일 미국장 마감 종가 기준, 달러/원만 오늘 아침 현재 시세)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S&P500은 7,743.41로 0.51%,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68.72로 0.48%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5.18%를 기록했지만 WTI 유가는 배럴당 92.41달러로 2.33%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356.72원으로 0.78% 하락했습니다.

주말 사이 주목할 이슈 TOP 3

호르무즈 해협 종전 제안 거절, 다시 흔들리는 유가

WTI 유가 차트

 

ⓐ 주말 사이 벌어진 일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어 분쟁을 끝내자는 이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전면전도 각오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교착을 풀 방법은 대화뿐이라며 협상의 여지는 남겨 뒀습니다. 이란 해군은 나포한 미군 수중 드론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유가가 우리 시장에 닿는 길

 

지난 금요일 WTI 유가는 배럴당 92.41달러로 2.33% 하락 마감했지만, 월요일 들어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출발했다고 CNBC가 전했습니다. 원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유가 반등이 항공과 화학 업종의 원가 부담으로 곧바로 이어집니다.

 

ⓒ 숫자로 본 시장 분위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지난 금요일 변동성지수는 14.87로 5.11%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누그러진 채 한 주를 마친 셈인데, 협상 결렬 소식이 이 차분한 분위기를 얼마나 흔들지가 이번 주 초반 미국 증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6% 급등, 종목 선택은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

MSFT 주가 차트

MSFT 정규장 516.17달러 (+3.66%) · 시간외 517.89달러 (+0.33%)

 

ⓐ 어떤 분석이 나왔나

 

CNBC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세 종목을 예로 들며 개인 투자자의 개별 종목 선택이 무모한 일만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지난 금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516.17달러로 3.66% 급등했고, 애플도 341.07달러로 1.53%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751.66달러로 3.33% 하락해 세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 같은 빅테크, 다른 하루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기술주 안에서도 하루 수익률 차이가 7%포인트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지수를 통째로 담는 방식과 종목을 골라 담는 방식의 결과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뜻이라, 미국 대형 기술주를 직접 보유한 한국 개인투자자라면 참고할 만한 대목입니다.

 

ⓒ 한 주 성적표로 넓혀 보면

 

기간을 한 주로 넓히면 순위가 또 달라집니다. 메타는 9월 18일 665.23달러에서 지난 금요일 751.66달러로 12.99% 상승해 세 종목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는 4.53%, 애플은 1.47% 상승에 그쳤습니다.

달러에 드리운 데드크로스 경고, 원달러 환율 1,356원대

 

ⓐ 무슨 이야기인가

 

마켓워치가 미국 달러에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술적 분석을 실었습니다. 데드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현상으로, 흔히 하락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칼럼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금융시장을 향해 이제 판을 쥔 쪽은 자신이라는 취지로 한 발언이 맞았을 수 있다는 근거로 이 신호를 제시했습니다.

 

ⓑ 환율이 움직이면 달라지는 것

 

지난 금요일 원달러 환율은 1,356.72원으로 0.78% 하락했습니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에서 얻는 달러 환산 수익을 키워 코스피 수급에 우호적인 재료로 해석되는 반면, 미국 주식을 보유한 국내 투자자에게는 원화로 환산한 평가액을 줄이는 요인입니다.

 

ⓒ 함께 봐야 할 금리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18%로 5%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를 떠받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기술적 신호가 실제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금리 흐름과 함께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 밖의 주말 소식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목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연 국빈 만찬에 주요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는 불참
  • 아모데이 최고경영자는 만찬 불참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따로 만날 예정
  • 미 북동부를 덮친 폭풍 노리스터로 보스턴을 중심으로 항공편 수백 편이 지연, 항공사들은 일정 변경 수수료를 면제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라 정보 정리 목적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