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종합지수가 1.57% 상승한 26,541.35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가 나란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기술주가 장 전체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다우는 0.20% 상승에 그쳐 업종 간 온도 차가 뚜렷했습니다.

간밤 시장 한눈에
| 지표 | 종가 | 등락 |
|---|---|---|
| S&P500 | 7,730.99 | +0.72% |
| 나스닥 종합 | 26,541.35 | +1.57% |
| 다우 | 53,569.44 | +0.20% |
| 달러/원 | 1,380.38 | -0.22% |
| WTI 유가 | 83.51 | +1.56% |
| 미 10년물 금리 | 4.67 | +0.01%p |
| VIX | 14.51 | -4.60% |
(8월 27일 미국장 마감 종가 기준)
간밤 미국 증시는 위험 자산 선호가 되살아난 하루였습니다. 변동성 지수 VIX가 4.60% 하락한 14.51을 기록했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4.67%로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0.22% 하락한 1,380.38원, 국제유가는 배럴당 83.51달러로 1.56%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이슈 TOP 3
엔비디아, 실적 발표 뒤 8% 넘게 급등

NVDA 정규장 227.98달러 (+8.74%) · 시간외 226.15달러 (-0.80%)
ⓐ 밤사이 벌어진 일
엔비디아 주가가 정규장에서 8.74% 급등한 227.9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직전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이 1조 달러에 이를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 왜 눈여겨봐야 하나
엔비디아 한 종목의 등락이 나스닥 전체 방향을 좌우하는 구도가 여전합니다.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이 흐름을 그대로 받는 경우가 많아 한국 투자자에게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 월가의 온도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이번 실적이 그동안 기술주를 짓눌러 온 비관론의 한 축을 무너뜨렸다는 취지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정규장이 끝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0.80%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세일즈포스 22% 급등, 소프트웨어 업종 전체를 밀어 올리다

CRM 정규장 252.05달러 (+22.58%) · 시간외 251.90달러 (-0.06%)
ⓐ 무슨 발표였나
세일즈포스 주가가 정규장에서 22.58% 급등한 252.0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이 기존 소프트웨어 회사의 밥그릇을 빼앗는다는 우려와 달리, 대형 인공지능 모델 운영사들이 오히려 기존 업체와 손잡으려 한다는 점이 실적으로 확인된 결과입니다.
ⓑ 우리 시장과의 연결고리
한 종목의 급등에서 끝나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이 함께 오른 점이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이 기존 정보기술 기업의 수익을 갉아먹는다는 걱정은 국내 소프트웨어주 평가에도 그늘을 드리워 왔습니다.
ⓒ 현지 투자자들 분위기
월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기존 소프트웨어 회사가 설 자리는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는 기류가 강했습니다. 시간외 거래 하락 폭은 0.06%에 그쳐, 정규장 상승분을 거의 그대로 지켰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상 최대 실적에 20% 급등

CRWD 정규장 227.96달러 (+20.50%) · 시간외 227.70달러 (-0.11%)
ⓐ 간밤엔 무슨 일이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습니다. 주가는 정규장에서 20.50% 급등한 227.9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제프리스를 포함한 여러 월가 투자은행이 이 회사에 대한 평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습니다.
ⓑ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보안 관련 지출은 경기가 나빠져도 기업이 쉽게 줄이기 어려운 항목으로 꼽힙니다. 이번 실적은 기업들의 정보기술 예산이 아직 얼어붙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 현지 반응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에 가려지긴 했지만, 이날 미국 증시에서 소프트웨어와 보안 업종이 나란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 실적도 있었습니다. 시간외 거래는 0.11% 하락으로 잔잔했습니다.
그 밖의 간밤 소식
- 마벨은 실적 전망을 상향했으나 정규장에서 1.49% 하락 마감.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7.80% 추가 급락하며 222.62달러까지 밀림. 구글과 맺은 계약이 실제로 얼마나 이익이 될지를 두고 월가 계산이 엇갈리는 중임
- 스페이스X가 1,000억 달러 규모 우주기지 건설 구상을 내놓자, 그 돈을 어디서 마련할지에 시선이 쏠림. 한 애널리스트는 상당한 규모의 차입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함
- 텍사스주 상원 선거에 나선 한 후보가 기업인 마크 큐번과 함께 의료 분야의 독점 구조를 손보겠다는 구상을 발표함
오늘 밤 주목 일정
-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오늘 밤 예정돼 있습니다. 역대 의장들이 이 자리를 정책 방향의 큰 틀을 제시하는 무대로 써 온 만큼, 발언 수위에 따라 금리 전망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라 정보 정리 목적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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